정태환 작가 인터뷰
작가 인터뷰 정태환 – 디에고 새로운 장소를 찾기보다 같은 길을 여러 번 걸으며, 계절과 빛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섬의 표정을
새로운 장소를 찾기보다 같은 길을 여러 번 걸으며, 계절과 빛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섬의 표정을 오래도록 바라봅니다. 그에게 영종도는 그저 사는 곳이 아니라, 천천히 다시 알아가고 싶은 공간입니다.
무심히 지나쳤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Diego
안녕하세요. 저는 디에고(정태환)입니다.
사진을 시작한 뒤부터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다니기보다, 익숙한 장소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한 뒤 영종도로 돌아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바다와 숲, 골목들이 어느 순간 전혀 다른 풍경처럼 다가왔고, 그 경험은 제가 사진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지금은 영종도의 일상을 기록하며, 평범한 풍경 속에서도 오래 머물면 보이는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종도는 공항을 오가기 위해 잠시 지나치는 섬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살아가며 전혀 다른 영종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같은 길을 여러 번 걷다 보니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색,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바다의 분위기, 그리고 늘 같은 자리에 있는 풍경들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진집은 영종도를 특별한 관광지로 소개하기 위해 만든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익숙해서 쉽게 지나쳤던 풍경들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기록입니다.
저에게 영종도는 ‘다시 보게 된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집이 있는 동네라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생활한 뒤 돌아오면서 같은 장소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풍경들이 사실은 계절과 시간, 빛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변화들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영종도는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계속 알아가고 싶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새로운 장소를 찾기보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찾아가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풍경도 다시 찾아가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 한 장보다 그 장소를 오래 바라보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진은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있었지만 쉽게 지나쳤던 순간을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인터뷰 정태환 – 디에고 새로운 장소를 찾기보다 같은 길을 여러 번 걸으며, 계절과 빛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섬의 표정을
작가 인터뷰 윤연주 – 나리 어린 시절 품었던 ‘마음을 움직이는 글’에 대한 꿈이 사진이라는 언어를 만나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책으로
작가 인터뷰 정태일 – 아룬 저마다 다른 길을 걸어온 이들이 섬에서 만나 같은 바람과 파도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항구에 배를 묶어두는